재난영화 '2012', 이틀만에 70만..첫주 200만 예상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가 개봉 첫날 전국 3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이틀 만에 70만명을 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개봉한 '2012'은 14일 오전 6시까지 전국 809개 스크린에서 68만 9291명을 모았다. 13일까지 기록은 58만 3839명으로 심야 상영 관객과 오전 조조관객이 다른 영화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예측했을 때 '2012'의 주말 일일 관객수는 50만명을 넘어서고 일요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2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2012'의 독주 속에 국내 코미디 영화 '청담보살'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이 영화는 13일 하루 동안 7만 9124명을 더해 14일 오전까지 누적 관객수 26만 8629명을 기록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개봉 4주차에도 일일 관객수 3위에 오르며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총 235만 2584명을 동원했다. 그 뒤를 '천국의 우편배달부' '시간여행자의 아내' '집행자' 등이 이었다. 이 영화들은 하루 2~3만명의 관객을 모으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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