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대덕전자에 대해 내년 사상 최고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1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송민호 애널리스트는 "대덕전자는 국내 PCB 전문업체중 가장 기술력이 앞서있는 업체로 '패키지기판(Package Substrate)' 시장 진입이 경쟁업체 대비 늦어 상당 기간 동안 실적 악화를 경험했다"며 "그러나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올해부터 패키지기판 부문이 턴어라운드 하고 있으며 차세대 PCB로 주목받고 있는 임베디드 PCB 시장 본격 진출에 따른 영향으로 향후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송 애널리스트는 "특히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시장 회복에 따른 메모리 모듈 출하량 확대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에 따른 HDI 매출 증가 ▲CSP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효과 ▲시스코향 네트워크 보드 매출 회복 등으로 사상 최고 매출액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DDR-Ⅲ 시장 확대 수혜도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DDR-Ⅲ 비중 또한 46%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끝으로 송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2년 이후 지속해온 배당추이를 감안하면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 이상의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보수적인 관점으로 지난해 수준의 배당을 감안 시 배당수익률이 4.9%에 달해 배당투자도 유망하다"고 조언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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