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쌍용자동차 회생계획안이 결국 부결됐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제4 차 관계인 집회가 예정된 다음달 11일까지 이해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쌍용차는 6일 회생계획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 "채권자, 주주, 기타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 및 손실 최소화와 회사의 경영 정상화라는 대전제 하에 공정하고 형평에 맞게 수립한 회생계획안이 부결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다음달 11일 이전에 이해 관계자와 회생계획안에 대한 세부적 조율 작업을 통해 제4차 관계인 집회에서는 반드시 회생계획안이 인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특정 채권자의 이익 추구로 대다수 이해관계자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법원의 제도적 권리 보호 장치가 마련돼 있는 만큼 향후 속개될 관계인 집회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쌍용차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속행기일 지정에 대해 "회생계획 인가 결정이 순연된 것은 아쉽지만 각 이해관계자들의 요구가 다양한 만큼 의견 수렴을 위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법원의 결정을 적극 수용한다"고 말했다.그리고 "쌍용차가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긴밀한 노사협력 관계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다음달 속행될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가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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