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테크노밸리 8년만에 준공

대전시, 5일 준공식 개최…427만㎡ 규모에 IT·BT 등 첨단업종 700여 기업 입주

대덕테크노밸리가 5일 공사개시 8년만에 준공됐다. 대덕테크노밸리는 2001년부터 1조11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만들어졌고 IT, BT, NT 등 첨단업종 700여개 기업이 들어와 한해 매출 10조원, 5만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왔다.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국내 처음으로 벤처클러스터와 주거, 교육, 문화레저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가 만들어졌다. 2001년 국내 첫 기업주도형 복합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사업에 들어간 대덕테크노밸리가 공사시작 8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대전시는 5일 유성구 관평천 수변공원에서 대덕테크노밸리의 역사적 준공식을 열었다. 1조1128억원이 들어간 대덕테크노밸리는 전체면적이 427만㎡에 이르고 ▲IT(정보기술) ▲BT(생명기술) ▲NT(나노기술) 등 첨단업종 700여 기업이 들어와 한해 매출 10조원, 5만여명의 고용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현대전자가 외환위기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빈공간으로 남겨져 있었지만 2001년 홍선기 대전시장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설득, 대덕테크노밸리건설이 시작했다. 복합산업단지를 개발키 위해 세워진 대덕테크노밸리는 대전 유성구 용산·관평·탑립·송강동 일대에 산업, 상업, 유통, 레저, 주거단지에 대한 모든 입주를 마무리하면서 신도시로 지어졌다. 자연하천을 잘 이용한 아파트단지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며 상주인구 3만명을 끌어 안았고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이 산업단지 안에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또 미국학력인증 외국인학교인 대전국제학교도 내년 중 옮긴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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