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서울대학교는 산학협력 및 복·융합연구를 위한 SPC 농생명과학연구동을 3일 개관했다. 이 건물은 SPC그룹에서 출연한 45억원과 허영인회장이 사재출연한 5억원 등 50억원의 건물건립 기부금으로 19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해 이날 개관하게 됐다. 개관식에는 SPC그룹 허영인 회장, 서울대 이장무 총장, 농생대 박은우 학장,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하1층, 지상5층의 건물에는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 식물병원, 농업생물신소재연구소, SPC그룹 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입주해 앞으로 산학협력 연구에 의한 다학제간 연구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식사에서 "우수한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한 사회적 환원을 지향하는 추세에 따라 산학협력에 의한 실용적 교육 및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며 "오늘 개관하는 SPC 농생명과학연구동은 서울대의 산학협력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축사에서 "서울대학교와 SPC가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원대한 비전을 함께할 것"이라며 "SPC는 식음료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에서 더 나아가 사회와 인류에 공헌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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