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양증권은 3일 디지텍시스템스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5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김영주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 이유로 *올 3분기 빼어난 실적 증가 *최대 고객사의 공격적인 터치폰 전략에 따른 2010년 예상 실적 상향 조정을 꼽았다. 그는 "2010년 예상 주당 순이익 EPS 2122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17배를 적용한 수치"라고 설명했다.김 애널리스트는 디지텍시스템스가 올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디지텍시스템스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00억, 영업이익 43억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휴대폰용 터치패널의 신규 모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네비게이션 부문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높은 영업이익률(25.0%)은 그동안 휴대폰 터치패널의 수율이 상향 안정화됐고 원가 절감 노력이 꾸준하며 마진율이 좋은 네비게이션 부문 매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호평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대 고객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에 도달하고 있고 특히 내년에는 터치폰 비중을 크게 늘릴 계획으로 내년 실적도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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