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잠정주택판매 큰폭 개선..세제지원 덕택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미국의 9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외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주택구매 세제 지원이 종료되기 이전에 주택 구매를 서두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6.1% 상승했다. 지난 8월 6.4% 반등한 데 이어 두달 연속 6% 이상의 개선을 나타낸 것이다.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0.7%의 상승을 예상했지만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9.8% 상승한 것이다. 미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주택구매 세제 지원은 오는 11월30일 종료를 앞두고 있어 조만간 다시 미미한 개선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데이비드 세멘스 SC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세금혜택으로 주택구매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같은 흐름의 지속성에는 다소 의문이 든다"며 "향후에는 개선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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