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복귀 박철 '파경, 교통사고 당했다고 생각'(인터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BS 2TV '스펀지2.0'을 통해 1년 5개월여 만에 공중파에 복귀하는 방송인 박철이 옥소리와의 파경 후 심경에 대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30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스펀지 2.0' 녹화 후 기자들과 만나 "제 차로 사고가 났지만 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놀라움과 충격을 준 것 같아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방송녹화 소식을 듣고 '따사모' 회원들에게 문자가 50통이 왔다"면서 "중고신인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또 "혼자 딸을 키우다보니 엄마의 마음을 알겠다. 학부모 회의에 나가야지, 바자회도 가야지, 학부모회의에서 노래방에 가면 사회도 봐야한다."고 언급했다.그는 "딸이 밝은 성격이라 상처를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배우가 되고 싶어해서 아직은 어리니까 학교를 졸업하면 생각해보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그는 "학교 선생님이던 누나가 직장을 그만두고 딸의 가정교사가 됐다. 내가 일을 하러다닐 때 한결 마음이 편하다."고 전했다.그는 "오는 12월에 개국하는 한국청소년방송(YBS)에서 장동건·차태현 등 '따사모' 회원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모든 회원들이 10원 한 장 안받고 출연한다"며 근황을 전했다.또 "다이어트도 하고 있다. 이훈이 나를 잡아 죽이려고 한다. 운동계획, 식단을 짜줘서 '몸짱'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언젠가는 팬티만 입고 사진 찍을 날이 오지 않겠느냐."고 귀띔했다.그는 "방송에서는 주·조연을 떠나서 나의 연기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싶다. 청춘드라마의 선생님 역할도 해보고 싶다. '1대100'같은 퀴즈 프로그램에도 출연해보고 싶다"고 귀띔했다.한편 지난 6월 박철은 옥소리와 파경 2년 만에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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