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업은행, 3Q 순익 전년比 16%감소..'예상 상회'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국 5위 은행인 중국상업은행이 대출 마진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3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업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48억2000만위안(약 7억600만 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억5000만위안에 비해 16% 감소했다. 이번 실적으로 중국상업은행은 4분기 연속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전문가들의 예상치 44억2000위안은 웃돌았다.마 웨이화 상업은행장은 "자본 부족으로 꾸준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상업은행은 중국의 6개 대형은행 가운데 전 분기에 유일하게 순익을 기록한 은행이다.한편, 이날 실적발표 이후 홍콩증시에서 거래되는 상업은행의 주가는 5.9% 하락했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