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재정 '과다한 금리상승 경계'

'연간 '플러스' 경제성장 가능성에 무게'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기본적으로 금리는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면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준금리와의 관계나 실물경제와 괴리된 과다한 상승은 경계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윤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시중금리가 과도하게 높다”는 강운태 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시중금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협의 중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다만 윤 장관은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와 많은 부분 연동돼 산정되는 흐름이 있다”면서 “CD금리 추이는 올 7월 이후 올랐다가 10월 들어 안정되고 있다”고 부연했다.이어 윤 장관은 올해 ‘플러스(+)’ 경제성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지금까진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으나 국민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재정지출 여력이 소진되면 민간 투자와 소비로 연결돼야 하는데 아직 그 고리가 강하지 못해 4·4분기 이후에도 추세적 성장이 지속될지는 100% 확신하기 어렵다”고 답했다.이와 관련, 윤 장관은 “고용창출과 성장의 지속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아직은 확장적 거시정책의 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