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파트 테마강좌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아파트 커뮤니티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구는 이번 주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돌며 ‘테마가 있는 평생학습’ 아파트 순회강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달 15일부터 25일까지 지역내 아파트 중 신청을 받아 삼성래미안(신길동), 현대2차(양평동), 보라매경남아너스빌(신길동), 동부센트레빌(당산동), 거성파스텔(양평동) 아파트 등 총 5개 소를 선정했다.

지난해 테마강좌 ‘꽃꽂이’ 수업 모습

강의는 CJS교육아카데미에서 위탁 운영, 단지별 주민 15~20명을 대상으로 주1,2회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강의 내용은 스피치의 달인,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 자녀 브레인 학습지도자등으로 선정된 아파트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제공될 예정이다. ‘스피치의 달인’에서는 타인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자신의 이야기를조리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스피치의 기술을 전수한다. 개인의 자신감이 고취될 뿐 아니라 폭넓은 대인관계, 사회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글쓰기의 필요성, 말하기의 필요성, 글쓰기 훈련, 스피치 실습, 엽전의 커뮤니-케이션 등 유익한 강좌로 구성됐다.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를 통해서는 ‘자세가 곧 건강이다’를 주제로, 우리 일상생활에서의 비뚤어진 자세, 틀어진 척추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그 원인과 과정을 이해하면서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척추 건강 운동법, 발 건강 운동법, 올바른 자세 교정, 증상에 따른 경혈요법,고관절, 건강한 웃음 치료 등을 직접 실습하면서 배운다. ‘자녀 브레인 학습 지도자’는 사춘기 이전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매력적인 강의다. 표현을 잘하고, 대화의 친화력을 높이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 부모가 꼭 만들어 가야 할 부모의 이미지와 조성방법에 대해 다룬다. 부모의 좋은 시각적인 이미지가 아이의 자연스러운 정서적 사회관계와 NQ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손을 활용하는 창의력기법, 스토리보드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 스스로 칭찬하는 방법, 미술작품을 통해 상상력을 발휘 말하는 방법, 음악을 듣고 느낌을 말하고 표현하기, 표현카드를 활용한 의사전달방법 등을 익히게 된다. 지난 해 실시된 아파트 순회강연에는 단지 4곳에서 꽃꽂이 비즈공예 복을 부르는 풍수지리 인테리어 등을 강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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