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악화…코스닥 이틀째 급락

개인 이탈에 480선 힘없이 붕괴…온라인 교육株만 '꼿꼿'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전날 외국인의 이탈로 급락한 코스닥 지수는 기대됐던 반발 매수세 조차 힘을 쓰지 못하며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의 하락 여파로 투자심리가 악화됨에 따라 개인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37포인트(-2.53%) 내린 476.45를 기록하고 있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1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13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메가스터디(1.04%)와 유니슨(0.7%)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350원(-3.18%) 내린 4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2.33%)과 태웅(-3.5%), 태광(-3.43%), 성광벤드(-3.38%) 등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온라인 교육관련주가 급락장에서 유일하게 선방하고 있다. 휴교령에 대한 정부 입장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에 온라인 교육주는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에듀박스가 전일 대비 120원(14.81%) 오른 9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아이넷스쿨(13.95%)과 디지털대성(12.56%), 확인영어사(9.09%) 등이 급등세다.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3종목 포함 16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종목 포함 733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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