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신차에 차량용품 매출도 '방긋'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자동차 시장에 신차가 쏟아져나오면서 차량용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28일 GS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차량 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 매출 증가율이다.이는 올해 하반기 YF소나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투산IX, 쏘렌토R, 뉴SM3 등 신차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이를 구매한 사람들이 각종 차량용품을 구입하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자동차용품 매출은 1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0.8%, 2분기 1.3%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신차가 나오기 시작한 3분기에는 6.3%증가하며 본격적으로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가장 반응이 좋은 품목은 내비게이션(54.8%), 세차용품(20.2%), 카 케미컬 용품(19%), 방향제(15.4%) 등이다. 트렁크 정리함, 페달커버, 카 매트, 거치용품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이렇게 자동차용품이 인기를 끌자 GS마트는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자동차시트, 와이퍼 등을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에 나섰다.이번 행사에서는 골덴시트 1만2800원, 골덴 방석 5800원, 3인 방석은 1만2800원에 판매하고 SnF 와이퍼는 1680원~6230원에 판매한다.최호근 GS마트 자동차용품 MD는 “차량용품은 기호상품으로 경기침체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매출 하락세를 보여왔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신차가 대거 출시되는 만큼 관련 상품의 행사를 확대해 매출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