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한화증권은 28일 "10월 박스권 연장선 상에서 11월 증시를 바라보고 있다"며 "11월 예상 지수 범위는 1550~1750선"이라고 밝혔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경기 및 이익 모멘텀은 감속구간에 진입했다"며 "지금까지가 이익개선 속도에 대한 반응으로 이어진 유동성 랠리였다면 지금부터는 추세는 유지하되 그 속도가 둔화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팀장은 "경제지표의 개선이 여전히 진행형이며 기업실적 컨센서스의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져 있다는 점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수'&'보유' 전략보다 마켓타이밍 전략이 우선시 돼야 할 구간"이라며 주목할만한 이슈로는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자산 선호 흐름 약화 : 달러 약세 추이 진정▲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변곡점 출현 여부▲2차 경기부양책의 추진 가능성▲영미 CMBS 위험 확대 여부→은행 부도위험(Default Risk) 등을 꼽았다. 또 "초과 수익률 달성을 위해서는 Sector 전략보다 개별 모멘텀을 보유한 바텀 업(Bottom-up)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며 투자유망 업종으로는 자동차, 소재, 에너지업종을, 종목은 POSCO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롯데쇼핑 등을 추천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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