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원 들여 친환경 해안친수공간…150m 바닷길 및 친수계단 등 40곳 체험·휴게시설
삽교호 바다공원 조성(친수공간) 준공식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당진군의 삽교호관광지에 또 하나의 명소가 생겼다.당진군은 26일 삽교호관광지에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친수공간조성사업을 펼쳐 2년여 동안의 ‘바다공원’공사를 끝냈다고 밝혔다.바다공원은 당진군이 삽교호관광지에 2001년부터 공유수면 매립계획을 세우고 국토해양부의 연안정비사업실시계획을 승인 받아 2006년 11월 착공, 이날 완공했다.이곳은 당진의 관문으로 한해 300만명 이상이 찾아와 국민관광지로 사랑 받고 있다. 들어간 사업비는 110억원이며 2년 1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쳤다.2만9030㎡의 해안을 메워 공원으로 만든 이곳은 멀리서나 바라볼 수 있었던 바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해수욕장이 아닌 바닷가에서 물에 다리를 담그고 해안가에 살고 있는 바다생물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이채롭다.이곳의 상징성을 가진 조형시설물과 친수계단, 목교, 분수광장 등 20여 시설물 설치를 끝내고 친수휴게시설과 체험놀이시설공사 등도 이달 초 마무리했다.또 해안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전망 데크도 150m 길이로 설치, 관람객들과 연인들의 사진 찍는 장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공공시설물 외에도 당진군은 5411㎡ 해수풀장 등 민자시설들을 끌어들여 관광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당진군 관계자는 “삽교호관광지 친수공간은 함상공원 안에 지상 3층 규모로 만드는 해양테마과학관과 더불어 서해안의 대표적 바다체험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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