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략형 LED 램프 가로등으로 교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에너지 절략형 가로등으로 교체한다.이에 따라 조명기준에 맞게 지역내 가로등 광원을 고용량 광원에서 저용량 광원으로 연차적으로 전면 개선하기로 하고 일부 지역에는 미래의 혁신조명인 저용량 장수명의 LED(발광다이오드램프)램프를 시범설치·운영키로 했다. LED광원개선은 KS인증 제품을 대상으로 종로구 구비로 자체 시범설치 하며 오는 2012년 이후부터는 전액 국고지원을 받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종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광원개선 혁신방안은 ▲차량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차도의 눈부심 방지와 도로조명의 균제도 유지를 위해 조도를 30lx(럭스) → 22lx(럭스)로 하향 조정 ▲지역내 82개 노선 3165등 가로등을 고용량 광원에서 저용량 광원(350W → 250W)으로 교체하는 것이다.또 ▲광원개선비는 전액 시비지원 받아 추진 ▲LED램프는 사직동 일부 지역에 가로등 44개, 보안등 100개 시범설치(구비) ▲미래의 혁신조명 LED램프 전면 개선은 전액 국고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가로등 교체 장면
사업추진은 가로등 광원교체사업과 LED 램프 개선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가로등 광원교체사업은 전액 시비지원을 받아 1차로 이미 올 초에 374개를 시범설치했으며, 2차로 26일부터 10월 말까지 총 11개 노선 937등의 가로등 램프를 350W→ 250W로 교체하게 된다. 그리고 3차 교체사업으로 내년에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총 1854개를 교체함으로써 광원교체사업을 완료하게 된다.LED램프 개선사업은 올해 구비를 들여 필운대길에 가로등 44개와 사직동 일부지역에 보안등 100개를 시범 설치했으며 약 2년동안 운영한 후 그 효과 등을 분석해 2012년부터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른 국고지원을 받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가로등 광원개선 혁신사업이 완료되면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차도 조명의 균제도 유지와 빛 공해가 예방되고 에너지 절약형 광원교체로 연간 136만kwh의 가로등 전기사용량을 줄여 약 84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또 연간 이산화탄소(CO2) 576t을 줄여, 2007년도 기준으로 4억8871만t으로 세계 9위에 이르렀던 국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 수 있으며 LED램프 도입으로 가로등과 보안등의 품질을 향상시켜 유지관리비를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종로구는 특히 LED램프 광원개선사업의 경우 오는 2011년까지 자체 시범설치와 운영을 통해 다각적인 기술검토와 효과분석을 실시한 후 기대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면 서울시와 협의해 별도 국고지원, 중장기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인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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