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영증권은 22일 부산은행에 대해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내년에도 이익증가 모멘텀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4300원에서 1만7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이병건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은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6.3%, 전분기대비 18.8% 증가한 8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전분기대비 37.2% 감소한 286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돈 것이 실적 개선의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이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이 타 은행들과는 달리 큰 부담없이 연말 고정이하여신비율(NPL) 1.14%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부산은행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기다리고 있는 여신을 1600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는데 4분기 중 900억원에서 최대 1300억원의 여신이 기업회생절차 판결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되게 되면 NPL에서 빠져나오게 되므로 이러한 효과까지 고려하면 연말에는 NPL 비율이 1% 미안으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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