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양용은은 지금 '꿈나라 여행중~'

양용은이 라커룸의 간이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 사진=스튜어트 싱크 트위터

○…'메이저챔프' 양용은(37)의 깊은 잠에 빠진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AP통신은 20일(한국시간) "양용은이 누적된 피로 탓에 라커룸 간이 침대에서 정신없이 잠을 잤다"고 전했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4대 메이저 우승자들이 출전하는 PGA그랜드슬램 개막을 하루 앞둔 이날 양용은은 프로암대회에 출전했다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려 도중에 라커룸으로 철수했다. 신한동해오픈 직후 곧바로 출국해 대회장인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골프장으로 날아가 여독이 쌓인 양용은은 그러자 비닐도 뜯지 않은 침대에 누워 잠을 달콤한 잠을 청했고, '브리티시오픈 챔프'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이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놓았다. 싱크는 "라커룸이 시끄러웠지만 양용은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그가 밤새 파티를 즐긴 것으로 오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용은은 지난 8월 PGA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역전패를 안기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이후 각종 행사와 인터뷰, 프레지던츠컵과 신한동해오픈 출전 등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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