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려운 이웃 보일러 안전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코끝에 걸리는 요즘이다.이럴 때면 저소득 소외계층은 더욱 살기 어려워지는 게 사실이다.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겨울철을 앞두고 저소득 소외계층의 난방시설을 점검해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구는 겨울철을 맞아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등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가정용 보일러(연탄 기름 가스)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실시하는 보일러 안전점검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동작지회 지원으로 실시하며 기간내에 수시로 신청·접수 받아 점검해 준다.이번 보일러 무료점검은 신청 세대원 등 입회하에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보일러의 정상작동 여부, 가스누출, 보일러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지난해 실시한 동작구 저소득 가정 보일러 무상 점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보일러 A/S와 안전저해 고장 요소는 소비자와 사전 협의, 유료로 부품교체와 수리해 준다.또 작동불가 사항은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연락, 점검토록 하는 등 겨울철 보일러로 인한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최형욱 환경과장은 “이번 보일러 안전점검은 보일러 사용시 발생될 수 있는 가스누출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한다”며“난방시공 분야 오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더욱 돋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가 2003년도부터 실시해온 보일러 무료 점검은 지난해 연탄보일러 34가구, 가스보일러 26가구 등 총 60가구 보일러를 수리했으며 매년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일러 무료 안전점검을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청 환경과(820-9739)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동작지회(826-9484-5)와 동주민센터 등에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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