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회의 150회, 1500편의 논문발표…우주전문가 4000여명도 참가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우주올림픽’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가 16일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대전국제우주대회는 72개국, 우주전문가 4056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대회 핵심부문인 학술대회는 150회 열렸고, 발표된 연구논문도 1500여편에 이르렀다. 특히 세계 각국의 우주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주에 대한 열띤 논의가 펼쳐진 가운데 미항공우주국과 항공우주협력을 위한 공동보고서 등이 채택돼 인공위성 데이터공유 및 활용, 개도국 지원을 위한 여러 계획 등이 나왔다. 이와 더불어 국제우주대회 처음 11개국 15명의 국회의원들이 모여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했고, 6개 국 항공특성화대학 총장들이 우주인 양성교육 등에 대한 토론도 펼쳐졌다. 경제적 면에선 996억원에 이르는 경제생산효과와 1700명의 고용효과 등을 나타내는 성과도 보였다. 박성효 대전국제우주대회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학술회의는 물론 풍부한 전시회까지 운영, 우주에 대한 국민들 관심을 한껏 높였다. 특히 중국이 참가하고, 미항공우주국에서 달 암석을 전시하는 등 알찬 내용으로 펼쳐졌다”고 말했다.그는 “국제우주대회 개최로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한걸음 다가섰고, 첨단과학도시 대전이 중심역할을 할 수 있게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막식에선 ▲국제우주대회 비전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협력 강화 ▲우주분야의 국제적 협력 ▲지역 협력을 통한 국제 협력 확대 등을 담은 ‘대전 선언문’이 발표됐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