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진그룹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과의 재무약정 체결 결정 영향으로 전 계열사가 급반락세다. 16일 오전 9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1.31%(250원) 내린 1만8900원에 거래되며 하루만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한진 계열사인 대한항공도 3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58%(300원) 내린 5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기업인 한진도 2 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같은 시각 전일 대비 0.89%(300원) 내린 3만3300원을 기록중이다. 한국공항은 3 거래일 총 4%대 상승세가 주춤하며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0.73%(250원) 내린 3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권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 등의 채권은행과 항공업종의 환차손·해운업종의 수익 악화 등의 영향으로 그동안 유예됐던 재무약정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 약정 체결을 위해 한진그룹은 30일 이내에 계열사 및 유휴자산 매각, 자금유치, 차입금 상환 계획 및 부채비율, 이자보상배율 달성 목표 등 자구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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