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전 풍월주 호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고윤후가 겹경사를 맞았다.데뷔 10년차에 처음으로 팬들에게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게다가 극중 김유신에게 풍월주 자리를 내준 뒤 조부대사로 승차했다.오랜 시간을 거치고 '선덕여왕'의 인기에 힘입어 조금씩 인기를 키워가고 있는 고윤후는 이번 선물이 팬들에게 받은 최초의 것이어서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릴 정도로 들떠 있다.그의 소속사에 따르면 고윤후의 선물은 팬들이 직접 만들어 사무실로 찾아와 전달했다. 마침 매니저도 촬영 때문에 나가 있던 터라 나중에 상자를 개봉했는데 고윤후는 정성스럽게 포장된 선물을 보고 크게 기뻐했다.상자 속 선물은 팬레터 50여 통과 포스터 사이즈 퍼즐, 소형 액자들 등. 이를 본 그의 첫 마디는 "이걸 준비하느라 진짜 고생 많았겠다. 나한테도 선물이 오다니 무척 기쁘다"였다.아울러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에게 풍월주 자리를 내주자 안팎에서는 '이제 드라마에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고윤후는 새로운 보직을 맡으며 앞으로도 한동안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당시 조세와 공납을 관장하던 부서인 '조부'에 세번째 등급 '대사'로 승차한 것. 이로써 시청자들을 계속 만나게 된 고윤후는 "의상도 바뀌고 승진도 기분 좋다"며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되새겼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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