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Y 진웅 '최양락 정형돈 선배, 본의 아니게 죄송해요'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그룹 비투와이(B2Y)의 멤버 진웅이 개그맨 최양락 정형돈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데뷔 한 달 만에 SBS 새 프로그램 '괜찮아U'에 고정 출연하게 된 진웅은 지난 14일 첫방송을 마치고, 연예계 대선배인 최양락과 정형돈에게 본의 아닌 결례를 범했다며 양해를 구했다.'괜찮아U'는 농촌지역 명품 농산물 체험을 통해 한국 농촌을 살리자는 취지로 기획된 가을 개편 프로그램. 연예인 식객단 6명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특산물을 소개하는데, 최양락팀과 정형돈팀이 퀴즈와 게임등으로 맞대결을 벌인다.첫 방송은 전남 영광에서 '명품 영광굴비'편으로 펼쳐졌다. 최양락 정형돈 정가은 김동현 김은정(주얼리) 진웅 등 출연자들 끼리 팀워크를 위해 호칭을 정하는 자리에서 팀의 막내인 진웅이 최양락을 향해 "양락씨"라고 부른것.최양락은 88년생 진웅에게 "우리 딸이 89년생인데"라며 기가 막힌 표정을 지었고, 진웅은 또 "네 양락씨"라고 거침없이 답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이어 염전에서 코를 잡고 먼저 10바퀴를 돈 뒤 세숫대야를 먼저 잡는 사람이 상대방 얼굴에 소금물을 퍼붓는 게임에서는 진웅이 정형돈에게 이겨 물을 퍼부을 수밖에 없었다. 진웅은 정형돈의 으름장에 잠시 주저했지만, 이내 과감하게 물을 퍼부었다.진웅은 "예능프로 첫 출연이라 무척 긴장했고, 모두 선배들이라 행동이 조심스러웠다"며 "그러나 프로그램 진행상 결례를 할 수밖에 없어서 참 죄송했다"고 밝혔다.한편 진웅은 출연 첫날 비투와이 멤버인 줄을 출연자들이 잘 몰라 '짝퉁 윤지후'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으며, 의욕만 앞서고 게임을 잘 못하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하지만 전남 영광 현지 중노년층 출연자들에게 '똘똘이 막내'라며 인기를 독차지한 진웅은 "다음 출연부터는 20대 젊은이로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 '진정한 뉴엄친아'로 뜨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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