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레지던츠컵은 끝났지만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을 둘러싼 소문이 무성한데. AP통신은 14일(한국시간) 앤서니 김이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 앞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 의혹이 있다며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위크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문의 진원지는 앤서니 김에게 5홀 차 패배를 당했던 인터내셔널팀의 로버트 앨런비(호주)다. 앨런비는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내 친구가 새벽 4시에 앤서니 김이 만취한 상태로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앤서니 김은 제2의 존 댈리(current John Daly)"라고 표현했다. 앤서니 김은 그러나 이에 대해 강하고 부인하고 있다. 앤서니 김은 "앨런비의 말은 완전히 틀렸다"면서 "그날 동료들과 저녁을 먹은 뒤 20분 정도 친구를 만나고 방으로 직행했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은 이어 "앨런비가 그런 말을 했느냐?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그의 말이 농담이기를 바란다"면서 "앨런비는 골프연습을 좀더 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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