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이 살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서대문구가 또 다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치매ㆍ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과 가족들을 위한 '구립 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를 16일 오후 1시 30분에 개원한다.북한산 기슭 홍은동 4 외 16필지에 위치한 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는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을 위해 2005년 10월 계획 수립 후 2007년 10월 31일 착공, 올 8월 공사를 완료했다.총 사업비 81억원이 투입된 구립 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는 지하 1~지상 5층에 연면적 2096.43㎡규모로 의료시설 20실 78병상이 갖춰져 있다.또 병설 시설인 ‘데이케어 센터’는 치매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21명의 어르신들을 돌본다.이로써 서대문구는 '구립 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를 통해 총 99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재활 간호 일상생활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구립 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수효사 효림원에서 위탁 운영한다. 서대문구는 현재 노인요양시설 16개 소와 재가 노인복지시설 15개 소를 운영해 총 825명의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또 2010년 데이케어센터 2개 소를 건립해 총 40명의 어르신을 모시는 등 노인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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