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아프리카 초미니국 세이셸 대통령과 정상회담(종합)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초미니국인 세이셀의 제임스 알릭스 미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증진 방안 및 양국간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세이셸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안정된 나라 중 하나로 모범적으로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달성하고 적극적인 경제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양국간 교역 및 민간교류 증가 등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이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과 인적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세이셸의 석유 매장 가능성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세이셸의 주요 산업인 관광, 수산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를 요청했다. 두 정상은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과 소말리아 해역 해적퇴치 문제 등 지역적, 국제적 사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세이셸은 인구 8만여명으로 이뤄진 초미니 국가. 국토는 150여개의 섬으로 이뤄졌는데 전체 면적은 거제도보다 작다.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나라지만 유럽인들에게는 고급 휴양지로 유명한 국가다. 관광업과 수산업이 주요 산업인 세이셸은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1만 달러를 상회할 정도로 아프리카에서는 부국이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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