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도 매수 우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1640선을 웃돌며 견조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 10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제시한 것이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는 물론 국내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는 것도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8포인트(0.74%) 오른 1641.0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5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0억원, 9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85계약 가량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지만, 매도 규모가 크지 않고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현재 600억원 가량이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45%) 오른 76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43%), 현대모비스(2.96%), LG화학(2.64%) 등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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