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외국산 온라인 게임 규제 강화 소식에 폭락했던 게임주가 14일 '국내 게임업체가 받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반등하고 있다.14일 오전 9시16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 대비 750원(1.97%) 상승한 3만8900원, 엔씨소프트는 4000원(2.73%) 오른 1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인터넷(0.39%) 액토즈소프트(0.95%) 한빛소프트(1.1%) 엠게임(2.09%) 조이맥스(1.28%) 등이 전날 급락세를 딛고 줄줄이 상승중이다.이날 박한우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발 게임 규제가 국내 업체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네오위즈게임의 크로스파이어 등은 투자나 합작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고 현지 업체인 샨다와 텐센트에서 서비스를 직접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수출 게임들은 이미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이번 발표로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석민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번 조치로 인해 현지 선두 퍼블리셔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는 상당히 엇갈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선두업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되레 "이번 조치로 급락한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 조정을 받을 경우 선두 퍼블리셔와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업체나 인기 게임업체는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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