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은 생산과 소비 사이에 정보를 유통하고 확산시키는 중추신경계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아·태 지역 각국의 상호 이해와 역내 협력을 증진하고 유통인간 우의 증진을 위한 유익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유통업자대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유통산업간 협력을 증진시키자"며 이같이 말했다.손 회장은 "이번 아·태 소매업자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유통 시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며 "현대의 유통산업은 단순한 상품 중개에서 벗어나 생산자에게는 소비자의 니즈를, 소비자에게는 생산자의 혁신을 소개함으로써 삶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유통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에도 큰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손 회장은 "유통산업을 매개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생산자에게 전달돼 친환경 상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녹색 제품의 구매를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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