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퍼 스마트스타트' 아이폰에 설치해 원격으로 자동차 제어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13일(현지 시각)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퍼사는 자동차 문을 잠그거나 여는 것은 물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바이퍼 스마트스타트'를 개발했다.현재 바이퍼 스마트스타트는 애플의 오픈마켓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것을 다운로드해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에 설치하면 원격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자동차에 바이퍼의 보안 장치가 설치돼 있어야 한다.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기술은 이 뿐만이 아니다. 미국 포드사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개발한 '싱크'도 바이퍼 스마트스타트와 같이 원격으로 자동차를 제어한다.BMW는 자사의 히트상품 '미니'와 연동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여기에는 견인차를 호출하거나 자동차 타이어나 배터리 등 부품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일본 도요타도 음악 재생시 박자와 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