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수위 높은 액션신을 통해 밑바닥인생을 살아가는 거친 사나이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 '부산'에서 '국민남동생' 유승호의 새로운 변신이 눈에 띈다.12일 영화제작사 오죤필름 등이 공개한 포스터에 따르면 영화의 거친 액션과 유승호의 한층 성숙한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둡고 비정한 뒷골목의 격투 장면과 비열하고 거친 두 아버지 앞에서 주먹을 내리치는 유승호의 모습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인생유전의 슬픔을 느끼게 한다.만신창이가 된 '태석' 역의 김영호는 "가족은 짐일 뿐"이라는 카피처럼, 결코 죽을 수 없는 악착같은 캐릭터를 100%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자식새끼 키워봤자 말짱 황이다"라고 말하는 '강수' 역의 고창석은 표정 하나로 영화 '부산'의 강렬하고 거친 감동을 모두 담아낸다. 두 남자를 아빠로 둔 '종철' 역의 유승호는 "개뿔도 없으면서 꼴에 아빠라고"라는 아주 거친 말과 달리 눈물 가득한 표정으로 슬픔과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박지원 연출, 김영호 유승호 고창석 주연의 '부산'은 오는 15일 개봉한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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