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서비스 다변화로 3만4000TEU 물동량 증대 기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항~인도네시아간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IPAㆍ사장 김종태)는 태국에 본사를 둔 세계 24위 선사인 RCL(Regional Container Line)과 국적선사인 현대상선ㆍSTX팬오션이 인천항을 기점으로 한 인도네시아행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RCL은 이번에 개설된 항로에 1,324TEU급 JITRA BHUM호를, 현대상선은 1500TEU급 ATRANTIC TRADER호, STX팬오션은 1740TEU급 STX QINGDAO호ㆍ1700TEU급 TRAVE TRADE호를 각각 운행한다. 상해, 호치민, 싱가폴, 자카르타, 수라바야를 거쳐 인천항에 기항한다.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항과 중국, 동남아를 잇는 아시아권 서비스(Inter-Asia Service)가 다변화되는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주요 교역국인 인도네시아에 기항하는 세 번째 항로를 보유하게 되어 향후 연간 약3만4000TEU의 물동량이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새로 개설된 항로로 인천항에 첫 입항한 STX QINGDAO호의 입항을 기념해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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