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中 마트 인수 나서[블롬버그]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롯데쇼핑이 중국 대형마트 체인인 타임스(時代超市)의 절대 지분 확보를 타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지난달 중국 대형 마트체인 우마트(物美)도 타임스 인수 협상을 벌였다고 밝힌 바 있어 타임스 인수를 둘러싼 한ㆍ중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통신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타임스로부터 케네스 팡 회장이 보유한 지분 72.3%를 현금매입할 뜻을 밝히고 양사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타임스 주가는 홍콩증시에서 올들어 두배로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5억200만 달러에 달한다.롯데쇼핑의 타임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중국에 진출한 국내업체로선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중국 베이징ㆍ칭다오(靑島)ㆍ톈진(天津) 등에서 롯데마트를 운영 중인 롯데쇼핑은 타임스를 인수할 경우 65개 매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롯데마트는 지난달 중국 11호점을 오픈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중국내 200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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