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걸그룹 일곱 멤버들의 시골 정착기를 다룬 KBS '청춘불패'의 김호상 PD가 "멤버들이 시골에서 변화되는 모습을 담겠다"고 밝혔다. 김PD는 9일 KBS 본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이 시골에서 자급자족하며 진행되는 리얼 성장기를 담겠다"면서 "서울에서 화려한 생활을 하는 멤버들이 시골 생활, 부모님 세대가 살아온 환경에 적응해가며 먹을 것도 직접 구하고 상추도 키우는 모습을 그려보겠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에 리얼 버라이어티가 많은데, 차별점은 걸그룹이 주인공이 된다는 점"이라면서 "한 고장에 정착해서 시골에서 점차 변화돼가는 모습을 그린다. '1박2일'이나 '패떴'은 매주 다른 곳을 찾지만, 우리는 한 군데에서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패리스 힐튼이 출연한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심플 라이프'와도 닮았다. 이 프로그램에서 패리스 힐튼은 휴대전화도 없이 시골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있다.이에 대해 김PD는 "그 프로그램은 사치족의 시골 체험기인데, 우리는 그보다는 생존의 문제를 더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시골에서 1박하면서 촬영을 진행한다. 남희석 노주현 김태우 김신영이 MC를 맡았으며, 소녀시대 유리, 써니, 브아걸의 나르샤,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구하라, 티아라의 효민, 시크릿의 한선화 등 걸그룹 일곱 멤버가 출연한다. 오는 23일 첫방송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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