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대비 65.3% 증가, 세 달만에 처음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5971대로 전월대비 65.3%,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와 활발한 프로모션으로 침체돼 있던 수입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됐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하지만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4만2645대로 여전히 지난해 5만381대보다 15.4% 적다.상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1465대로 가장 많았다. 또 BMW가 1059대, 아우디 719대, 폭스바겐 522대가 뒤를 잇는 등 독일 자동차업체가 강세를 이어갔다.배기량별로는 2000cc~3000cc 미만의 중형차가 2487대(41.7%)로 가장 많았으며 2000cc미만이 1659대(27.8%), 3000cc~4000cc미만이 1429대(23.9%) 순서였다.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689대), BMW 528(361대), 폭스바겐 Golf 2.0 TDI(270대) 순서였다.1~9월 누적 판매 대수에서는 BMW의 528이 2437대로 가장 많고 렉서스 ES350(1709대), 아우디 A4 2.0 TFSI 콰트로(1505대)로 이어졌다.한편 유형별로는 법인구매가 3315대로 전체의 55%였으며 개인구매는 44.5%였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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