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보다 6포인트 상승한 71포인트 기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영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영국 네이션와이드 빌딩 소사이어트(NBS: Nationwide Building Society)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한 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을 나타내는 신호가 쏟아져 나오면서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NBS의 마크 새들튼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주택시장과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흘러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졌다"고 밝혔다.실제로 지난 2일 NBS가 집계한 영국의 9월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9%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에 따라 경기회복의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업률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KPMG은 9월 정규직 고용지수가 전달 50.6에서 상승한 51.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의 7~8월 실업률은 7.9%로 199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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