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2007년 12월 출범한 국내 첫 탄소펀드에 1050억원이 조성된 가운데 2년여 동안 투자수익률은 8.9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지식경제부가 국회 지경위 박순자 의원(한나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9일 현재 1호 탄소펀드는 탄소펀드 760억원 배출권펀드 290억원 등 1050억원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펀드에 출자한 기관(기업)은 9곳으로 에너지관리공단(탄소 110억원, 배출권 90억원)과 SK에너지(탄소 배출 각 100억원)가 각각 200억원을 가장 많이 출자한 가운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금호생명, 코리안리재보험, 현대해상화재, 포스코 등이 각 각 100억원씩, 신한생명과 신한은행이 80억, 70억을 각각 출자했다. 탄소펀드는 에관공의 주요 사업은 물론 국내외 CDM(청정개발체제)사업발굴과 타당성 평가 등 컨설팅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2007년에 조성돼 한국투자신탁운용컨소시엄에서 운용을 맡고 있다.지금까지 보성과 창녕에 각 각 1MW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에 총 146억3400만원을 투자했으며 이에 따른 투자수익률은 8.9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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