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로 구 111번 종점~남부지원 네거리 구간 설계 용역 착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서울시 디자인서울거리 3차 사업 대상지에 추가 선정된 신월로 구 111번 종점부터 남부지방법원 네거리 구간의 설계용역에 착수했다.양천구 핵심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월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은 시비를 들여 조성되는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3월 서울시 2차 사업 대상지로 신정네거리~ 구 111번 종점 간 620m(보도폭 4m)가 먼저 선정됐다.올 5월에 추가로 구 111번 종점~남부지방법원 네거리 500m거리가 추가로 선정되면서 전체 연장 1120m이 신월로 디자인 거리로 완성된다.
신월로 남부지원 네거리
그 동안 이 곳 도로는 각각의 거리 시설물들이 기능위주로 설치됨으로써 무질서한 시설물이 서로 조율되지 못해 거리환경이 아름답지 못할 뿐 아니라 보행에 지장을 주고 있었다.신월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으로 이제 도로는 지역주민의 일상적인 공간으로 단순한 통과의 개념에서 벗어나 ‘걷고 싶고, 머물고 싶으며, 소통하는 거리’를 목표로 공공시설물을 배치하게 된다.또 건물 도시미관 등 토탈 디자인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조성,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머무는 공간으로 재창조 된다.
신월로 디자인 거리 위치도
우선 추진 중인 신정네거리~구 111번 종점간 620m 구간은 서울시 디자인 심의를 거쳐 확정된 가로공공시설물 통합디자인 등 설계에 따라 사업비 58억원(시비42,구비16)을 들여 내년 6월에 준공한다. 또 올 추가 선정된 나머지 500m 구간(구 111번 종점~남부지원 네거리)도 현재 디자인구상과 설계용역 중으로 내년 2월 서울시 심의를 거쳐 결정되면 사업비 24억원(시비 22, 구비 2)을 들여 내년 3월 착공, 9월에 공사완료할 예정이다.신월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은 사업추진은 계획단계부터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사업추진위원회’ 를 구성,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게 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용역에서 디자인구상 등 시작단계부터 구민들이 함께 참여, 조성계획을 수립한다.주요 사업내용으로 보도블록 가드레일 휴지통 벤치 펜스 볼라드 버스정류장 쉘터 가로판매대 녹지대 등 가로 공공시설물을 통합 개선하고, 전선 지중화 분전함 우체통 공중전화부스와 가로등과 가로수 보호시설 등도 다시 디자인 한다. 아울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해 대상거리 내의 무질서한 간판 광고물을 정비, 간판이 예술이 되는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 현재 진행상황을 살펴보면 1차 공사 중인 620m 구간은 한전 지중화공사와 가로수 이식이 진행 중이며, 올 추가 지정된 나머지 500m 구간은 디자인구상, 실시설계용역을 위해 발주 중이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디자인은 도시의 얼굴이며 경쟁력이다. 양천구는 아름다운 양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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