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정릉3동 북한산자락 일대 20만㎡에 테라스하우스 등과 같은 4층 이하 공동주택 1400가구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서울 성북구 정릉3동 757 일대 '정릉골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20만3965㎡를 자연환경중심의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특별경관관리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 일대에는 지하 2~지상 4층, 저층 위주의 공동주택 1400가구가 들어선다. 구릉지인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건물형태를 계단형, 포디움형(가로대응형), 바위형(중정형), 테라스형과 같은 다양한 주거유형으로 구성된다.이 정비계획안은 지난 해 11월 지명초청 설계경기 공모 당선안을 기본 바탕으로 계획됐다.서울시 관계자는 "삼각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연접하여 경관적 보존 가치가 우수한 정릉골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기존 마을풍경과 능선이 함께 어울려 왔던 원래의 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그동안 고층 고밀개발에 따른 지형 및 자연환경 훼손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 구역을 지난 2008년 5월 특별경관관리 시범사업지로 지정했다.또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총괄계획가(MP), 특별경관관리 설계자, 자문MP위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과 지역주민이 직접 선출한 주민협의회(21인)를 구성하기도 했다.시는 오는 30일 주민 열람공고를 실시하고 올해 안으로 구역지정을 완료해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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