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동통신업계가 백기를 들고 요금 인하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8일 "주가는 이미 선(先)반영 됐다"고 밝혔다.최남곤 애널리스트는 "요금 인하 논의가 본격화된 지난 8월1일 이후 SK텔레콤, KT, LG텔레콤의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은 각각 -14%, -5.8%, -11.3%로 부진했다"며 "부진의 원인은 바로 요금 인하와 관련한 규제 리스크였고 매출액 대비 2.4%의 영향 등을 감안할때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요금 인하 보다는 투자 확대를 지지하는 현 정부의 성향상 내년에는 요금 인하와 관련한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되레 이동통신 업종의 경쟁 완화, 규제리스크 제거, 배당, 방어주 매력 강화 등의 요인이 부각되면서 10월과 11월에 대비한 긍정적 매수(Buy)로 관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방송통신위원회와 KTㆍSKTㆍLGT 이통 3사는 지난 25일 이동통신 요금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이통 3사는 1초 과금 방식 채택, 가입비 인하, 장기가입자 요금 인하, 무선데이터 요금 인하, 선불요금제 활성화 등 사업자별로 다양한 요금 인하 방안을 추진한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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