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전화, 이메일 등의 통신수단을 이용해 광고성 연락을 취하는 ‘스팸(SPAM)'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남녀직장인 13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7.8%가 하루 한 통 이상의 스팸 연락을 받는다고 답했다.스팸을 받는 주요 경로(복수응답)는 ‘이메일’(61.0%)과 ‘휴대전화 문자’(57.7%)이 대부분이었다. 뒤를 이어 휴대전화 통화(40.0%) 인터넷사이트의 쪽지(26.7%) 집전화(14.2%) 개인홈페이지(30%) 순이었다.스팸을 보내오는 업체(복수응답)로는 ‘사금융업체’에서 가장 81.5%로 가장 많았다.은행·보험·카드사의 금융상품(58.3%)과 초고속인터넷 가입(52.9%)에 대한 연락 역시 많았다. 이외에 대리운전 (30.6%) 인터넷동호회 (13.4%) 미용업체(13.4%) 등이 있었다.스팸을 받았을 때의 반응은 ‘불쾌하다’(85.6%)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63.8%)는 응답자가 과반수이상으로 크게 높았다.한편 응답자 중 절반(50.8%)이 현재 거래중인 업체의 연락 역시 스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무차별적인 업체의 광고성 연락에 불쾌감을 드러냈다.가장 불쾌한 스팸 경로(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 ‘휴대폰 통화’가 응답률72.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휴대전화 문자’(64.6%)와 ‘이메일’(36.7%) 순이었다.스팸 연락을 받고 가장 불쾌감이 높았던 때는 언제인가(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바쁘다고 해도 계속 말을 이어가는 전화 통화’가 불쾌했다는 응답이 59.9%로 가장 높았다.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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