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 서우-임주환-황찬빈 다시 제주 행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MBC 주말드라마 '탐나는 도다'가 오는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탐나는도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함께 위기를 극복한 주인공 서우, 임주환, 황찬빈, 이선호가 드라마의 시작점이자 자신들의 고향이고 터전인 제주로 내려가 그 땅을 지키기 위해 제주사람들과 다같이 하나가 돼 싸우는 내용을 선보인다.27일 방송될 '탐나는 도다' 마지막 회에서는 제주를 무력화 하여 개항을 이뤄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서린(이승민 분)의 음모에 맞서 자신들의 땅 탐라를 지키기 위해 주인공 세 명을 비롯한 해녀들과 제주 사람들의 대규모 결투가 펼쳐질 예정이다.김미경을 비롯한 해녀부대는 한층 매서워진 가을 바닷바람에도 불구하고 물질 신을 위해 거침없이 바다 속으로 입수, '무적의 해녀부대' 만의 기상을 보여준다.
여기에 박규(임주환 분), 윌리엄(황찬빈 분)의 액션연기가 곁들여져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위기에 몰린 박규가 칼에 맞아 바다로 떨어지자 이를 지켜보던 버진이 물속으로 입수, 박규를 건져내는 수중신을 선보일 계획이다.이 장면에 대해 윤상호 감독은 "1회 때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는 버진-윌리엄의 수중 키스신과 버금가는 아름다운 물속 멜로신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서는 "주인공 모두 제주로 돌아오며 각 인물의 각기 다른 결말이 펼쳐진다. 지금껏 천천히 물들여왔던 '탐나는도다'만의 매력이 남은 2회를 통해 폭발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임주환은 "1년 전 실제 촬영을 시작했던 곳이자 어색하기만 했던 제주가 이제는 고향에 돌아온 것처럼 편하다. 대사 하나 몸짓 하나에도 더욱 진심이 담긴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지난달 8일 첫 선을 보인 '탐나는도다'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뛰어난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다양한 장르가 결합되어 탄생한 '트렌디사극' 이라는 신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류스타가 아닌 캐릭터에 부합하는 신인 배우들을 주연으로 전격 기용하고 신선한 기획과 스토리로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들을 마다하지 않았던 앞선 드라마라고 호평받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