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지난 여름 '아브라카다브라'로 가요계를 장악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가 24일 오후 미국 뉴욕으로 달콤한 휴가를 떠났다. 지난 22일 새벽 과로로 쓰러졌던 가인도 건강한 모습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브아걸은 한인회 행사차 뉴욕에 가면서 일주일 일정으로 휴가 계획을 세웠다. 지난 두달간 하루 4개 이상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펼쳐온 브아걸은 이번 휴가를 통해 마음껏 쉴 전망이다. 브아걸 멤버들은 "'아브라카다브라'가 큰 사랑을 받아 지난 두 달 휴가도 반납하고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다"면서 "팬들 사랑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더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입을 모았다.
가인은 "병원에 하루 입원해 있으면서 다시 건강해졌다. 뉴욕에서 실컷 쉬고 돌아와, 다시는 건강 문제로 팬들의 걱정을 사지 않겠다"며 웃었다.브아걸은 지난 7월 컴백해 정규 3집을 발표, 완성도 높은 '아브라카다브라' 뮤직비디오와 몽환적인 '시건방춤'으로 인기를 모았다. 멜론 등 모든 온라인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8월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이달의 노래' 상을 수상했다.브아걸은 이 같은 '아브라카다브라'의 돌풍으로 휴대폰 벨소리, 컬러링, 온라인 다운로드, 음반판매 만으로 100억원 가량의 총매출액을 기록, 가요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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