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배우 신현준에게서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한 매니저 장모씨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개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장씨는 이 인터뷰에서 "그동안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조만간 경찰에 진단서 등 폭행 당한 증거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06년, 올해 등 총 4차례에 걸쳐 폭행을 당했다"면서 "늦게 깨워서, 세차를 늦게 해서 등의 이유였다"고 밝혔다. 한편 신현준의 한 측근은 24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은 평소 형제 같은 사이였다. 뭔가 오해 있어 이런 불미스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아직 자초지종을 파악하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다"는 이 측근은 "신현준과 장씨는 5년 동안 배우와 매니저로 지내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예전에 장씨가 일을 그만둔 뒤에도 신현준이 그를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했다"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이 측근은 "두 사람이 함께 다니면서 사소한 일에 흥분해 시비가 붙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오해가 있으면 풀어서 이번 일이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신현준의 소속사 측은 현재 고소인 장씨를 찾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두절된 상황.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강남경찰서는 신현준의 폭행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정황이 없어 고소인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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