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기아는 24일 군산구장에서 계속된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상현, 최희섭의 홈런을 앞세워 5대 0으로 승리했다. 기아의 페넌트레이스 1위가 확정된 순간 1만1000명의 팬들이 가득 들어찬 군산구장은 '명가' 타이거즈의 부활에 환호하며 열광의 도가니에 휩싸였다. 이로써 80승48패4무(승률 0.606)를 기록한 기아는 25일 히어로즈와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조용준 기자 jun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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