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자원개발경쟁에 나서고 있는 중국 국영석유업체와 손을 잡았다.석유공사는 24일 경기도 안양 본사에서 강영원 사장과 중국 국영석유사인 시노펙(Sinopec)그룹 자회사 SIPC사와 유니펙(UNIPEC)사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이날 석유공사(담당 신규탐사본부)와 SIPC사는 해외 유망 석유개발지역에 대한 공동 진출 및 상호 협력 등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상호이익을 도모하는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석유공사(담당 비축사업본부와 유니펙사는 국제공동비축사업 안정ㆍ지속 추진, 원유 트레이딩 및 생산 원유 마케팅 협력, 교육 프로그램 및 인적 교류 확대 등 석유 트레이딩 분야에서의 양사간 협력을 골자로 MOU를 체결했다.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개발 및 석유트레이딩분야에서의 양해각서 체결은 아시아 최대의 석유개발 및 정제회사 중 하나인 시노펙그룹과 긴밀한 공동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석유공사는 세계유수의 산유국 및 국영석유기업들과 우호적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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