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종일 기자]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지자체와 지역내 기업, 복지재단 등이 기업의 사회공헌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실천해 나가는 '민·관협력 사회공헌 네트워크'가 출범한다.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고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지역내 기업, 복지재단, 복지관이 참여하는 '서초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하고 24일 오후 3시 발대식을 갖는다.이번 서초사회공헌 네트워크 구성을 계기로 기업과 기업, 기업과 지자체, 기업과 복지관 등을 잇는 연결망이 구축됨으로써 그동안 각각의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펼쳐오던 봉사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물적·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서초구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사회공헌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관은 현대·기아자동차, 비씨카드 한국야쿠르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화승 효성건설PG 서울메트로 농협IT본부분사 등 기업 8곳과 아주복지재단 등 복지재단 2곳, 서초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관 5곳 등 총 15개 기관이다.서초구청을 중심으로 이들 15개 기관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개발, 사회공헌활동과 관련한 물적, 인적, 아이디어 교류, 사회공헌 네트워크 활동 사례집 제작 과 배포, 사회공헌 종사자들에게 대한 전문가 초청 강의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서초구 또한 2010년을 사회공헌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참여기업들이 봉사나 기부 등 보다 내실 있는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민관기관 등 보다 많은 지역의 자원들이 사회공헌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일시적 기부나 획일적인 활동이 아닌 새로운 모형의 사회공헌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각 기관 간 봉사활동 경험도 공유할 수 있게 돼 나눔 문화가 자연스레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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