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강세..FOMC·WGBI가입설 호재

차익실현 움직임도 만만치 않아..주식연동 가능성

[아시아경제신문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끝난 미국 FOMC에서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없이 초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 아침에 WGBI 10월 가입설이 흘러나온 것도 강세를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다만 차익실현매물도 만만치 않은데다 외국인의 움직임도 아직 뚜렷하지 않아 추가상승보다는 큰 변동성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음주 지표발표도 예정돼 있어 결국 주식시장과 연동된 흐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가 거래체결 없이 매도호가가 전일대비 5bp 떨어진 4.42%에 제시되고 있다. 매수호가는 전장비 3bp 내린 4.40%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 9-3은 아직까지 호가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상승한 108.72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08.66으로 개장했다. 증권이 249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보험과 은행이 각각 1421계약과 1126계약을 순매도중이다.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WGBI 편입 가능성 소식과 주가 조정 분위기가 채권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어제 미 FOMC에서 현재 초저금리를 오랫동안 끌고 갈 것이라고 밝힌 것과 아침에 WGBI 10월 편입 결정될 것이라는 기사로 인해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 FOMC 결과 별 특이사항이 없었고 아침에 WGBI 10월 편입설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 중”이라며 “다음주 지표발표도 있어 큰 변동성은 없을 듯 하며 주식 따라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