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23일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 상승으로 4분기에 컨테이너사업부문이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모두 상향조정했다.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운임상승 사이클은 컨테이너선사들의 수익성회복을 위한 인위적인 공급 조절의 결과"라며 "운임인상효과가 온기에 반영되는 4분기에는 한진해운의 컨테이너사업부문도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양 애널리스트는 "세계경기회복으로 인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 회복세에 진입, 올해 상반기 대규모 손실을 경험한 선사들의 강력한 운임인상의지와 공조체제확산으로 지난 6월을 저점으로 컨테이너운임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현재 시장은 컨테이너운임이 성수기인 3분기를 지나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4분기에도 선사들이 추가적인 공급조절에 나서며 운임은 하락보다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구경민 기자 kk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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