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전략 논의 및 경기진단 상향 조정에 관심..'차익실현성 유로매도'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 FOMC 정례회의,G20정상회담 등의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리스크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2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주말종가 1.47달러대에서 1.46달러대로 하락했다. 최근 급격히 상승했던 유로화는 이익확정을 위한 유로매도, 달러매수가 이어지면서 한때 1.4611달러까지 저점을 찍었다. 엔·달러 환율은 91.85엔~91.95엔 수준으로 올랐다. 22일~23일 열리는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포지션정리 차원의 엔매도, 달러매수가 우세했다. 상품시장에서 원유, 금 등의 선물도 매도세가 유입, 투자자의 리스크 선호심리가 한풀 가라앉았다. 아울러 월말을 앞둔 일본내 투자자들의 자금 본국 송환(리파트리에이션)의 일환의 자금이 한차례 나온 것으로 본 엔화 매도세도 나타났다. 손절성 엔화매도, 달러 매수에 한때 엔달러 환율은 92.55엔까지 올랐다. 이날 일본과 싱가포르 등이 휴장하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은 제한됐다. 미FOMC와 관련해서는 금융정책을 변경할 것이라는 쪽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지만 경기 진단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달러 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는 예상에 달러 매수 움직임이 미리 나타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G20정상회담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상품 매도 관련 리스크투자가 자제되는 분위기다. 달러를 사는 대신 유럽통화와 자원국 통화 매도세가 이어졌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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